대하(흑대하, 적대하) 부청주여과





1-4. 黑帶下
 
 
婦人有帶下而色黑者, 甚則如黑豆汁, 其氣亦腥, 所謂黑帶也. 夫黑帶者, 乃火熱之極也. 或疑火色本紅, 何以成黑? 謂爲下寒之極或有之. 殊不知火極似水, 乃假象也. 其症必腹中疼痛, 小便時如刀刺, 陰門必發腫, 面色必發紅, 日久必黃瘦,飮食必兼人, 口中必熱渴,飮以涼水, 少覺寬快, 此胃火太旺, 與命門,膀恍, 三焦之火合而熬煎, 所以熬乾而變爲炭色, 斷是火熱之極之變, 而非少有寒氣也. 此等之症, 不至發狂者, 全賴腎水與肺金無病,其生生不息之氣, 潤心濟胃以救之耳, 所以但成黑帶之症, 是火結於下而不炎於上也. 治法惟以洩火爲主, 火熱退而濕自除矣. 方用利火湯.
 
 
婦人帶下가 있으면서 한 것이다. 하면 黑豆汁과 같고 그 氣味 역시 하다. 이것을 일러 黑帶라 한다. 대저 黑帶라는 것은 火熱함으로 해서 야기된 것이다. 어떤 사람은 疑心하여 '火色本來紅色인데 어찌하여 黑色하는가?'라고 물었다. 만약 黑帶下寒함이 하여서 기인한 것이라고 말한다면, 이는 아직 하면 와 같고 이는 假象임을 모르는 것이다. 은 반드시 腹中疼痛하며 排尿時 마치 하는 것 같으며 陰門은 반드시 하고 面色은 반드시 紅色한다. 日久하면 반드시 黃瘦해지며, 飮食은 반드시 다른 사람보다 많아지고, 口中이 반드시 하며 하다. 凉水를 마시면 조금 하고 하다고 느낀다. 이는 胃火太旺한데 命門, 膀胱, 三焦가 더불어 하여 熬煎한 것이다. (장차 ) 熬乾함에 하여 炭色이 된다. 火熱하여 한 것이다. 寒氣가 조금도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發狂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다행히 腎水肺金이 없어 그 生生하고 不息하는 하고 하여 하기 때문이다. 黑帶을 이루는 이유는 하고 으로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治法은 오직 함을 로 하여 火熱退하면 이 스스로 한다. 으로는 利火湯한다.
 
利火湯
大黃三錢白朮五錢,土炒茯苓三錢車前子三錢,酒炒王不留行三錢黃連三錢梔子三錢,知母二錢石膏五錢,[火段]劉寄奴三錢
 
 
水煎服.一劑小便疼止而通利,二劑黑帶變爲白,三劑白亦少減,再三劑全愈矣.或謂此方過於迅利,殊不知火盛之時,用不得依違之法,譬如救火之焚,而少爲遷緩,則火勢延燃,不盡不止.今用黃連,石膏,梔子,知母一派寒涼之品,入於大黃之中,則迅速掃除.而又得王不留行與劉寄奴之利濕甚急,則濕與熱俱無停住之機.佐白亢以輔土,茯苓以滲濕,車前以利水,則火退水進,便成旣濟之封矣. 病愈後當節飮食,戒辛熱之物,調養脾土.若恃有此方,病發即服,必傷元氣矣,愼之!
 
 
하여 한다. 一劑服用하면 小便볼 때 나타나던 疼痛이 그치면서 通利하고, 二劑服用하면 黑帶하여 白帶가 된다. 三劑服用하면 白帶 역시 조금 減少하며 다시 三劑服用하면 완전히 한다. 이 너무 迅猛·滑利하다 말하는데, 특히 한 때에 과감하게 불을 꺼야함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불을 끈다는 것이 불을 조금 옮기어 완화 한 즉 火勢가 연장하여 함에 다하여 그침이 없게된다. 지금 黃連, 石膏, 梔子, 知母 一派寒凉하고 大黃을 넣으면 迅速하게 火勢掃除되며 또 王不留行劉寄奴利濕함을 하면 곧 이 모두 停住하는 가 없게 된다. 白朮로써 輔土하고 茯苓으로써 渗濕하며 車前子利水하면 곧 退하고 한다. 旣濟를 이룬다. 에 마땅히 飮食하고 辛熱警戒하며 脾土調養한다. 만약 이 에만 의지하여 할 때 마다 服用한다면 반드시 元氣하게 할 것이다. 愼重해야 한다.
 
 
提要黑帶主要病機火熱함이다. 胃火太旺하여 命門, 膀胱 三焦한 것이다. 治療泄火가 된다. 退하면 은 저절로 消除된다. 處方利火湯이다.
 
 
1-5. 赤帶下
 
 
婦人有帶下而色紅者,似血非血,淋瀝不斷,所謂赤帶也.夫赤帶亦濕病,濕是土之氣,宜見黃白之色,今不見黃白而見赤者,火熱故也.火色赤,故帶下亦赤耳.惟是帶脈係於腰臍之間,近乎至陰之地,不宜有火.而今見火症,豈其路通於命門,而命門之火出而燒之耶不知帶脈通於腎,而腎氣通於肝.婦人憂思傷脾,又加鬱怒傷肝,於是肝經之鬱火內熾,下克脾土,脾土不能運化,致濕熱之氣蘊於帶脈之間而肝不藏血,亦滲於帶脈之內,皆由脾氣受傷,運化無力,濕熱之氣,隨氣下陷,同血俱下,所以似血非血之形象,現於其色也.其實血與濕不能兩分,世人以赤帶屬之心火誤矣.治法須淸肝火而扶脾氣,則庶幾可愈.方用淸肝止淋湯.
 
 
婦人帶下가 있으면서 한 것이다.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며, 淋瀝함이 하지 않는 것을 일러 赤帶라 한다. 赤帶 역시 濕病이다. 이므로 마땅히 黃白을 나타내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黃白이 보이지 않고 赤色이 보이는 것은 火熱內盛한 까닭이다. 火色赤色이다. 그러므로 帶下 역시 赤色일 따름이다. 오직 帶脉만이 腰臍하며 至陰함에 가 있음은 마땅하지 않다. 그런데 지금 火症이 보이는 것은 그 命門하여 命門帶脈으로 하여 하는 것인가이는 帶脉하고 腎氣으로 함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婦人憂思함이 太過하여 했는데 또 여기에 鬱怒하여 하게하여 肝經鬱火하여 로는 脾土하고 脾土運化 할 수 없어 濕熱帶脉蘊結함에 이른다. 그리고 하지 못하여 帶脉하게 되는 것은 대개 脾氣受傷함으로 말미암아 運化功能無力해져 濕熱도 따라서 下陷하고 또한 과 함께 모두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같기도 하고 같지도 않은 形象이 그 에서 出現한다. 실제로 兩分할 수 없는데 世人赤帶心火配屬한 것은 잘 못된 것이다. 治法은 모름지기 肝火하고 脾氣하면 거의 治愈된다. 으로는 淸肝止淋湯한다.
 
淸肝止淋湯
白芍一兩,醋炒當歸一兩,酒洗生地五錢,酒炒阿膠三錢,白麵炒粉丹皮三錢黃柏二錢牛膝二錢香附一錢,酒炒紅棗十個小黑豆一兩
 
 
水煎服.一劑少止,二劑又少止,四劑全愈,十劑不再發.此方但主補肝之血,全不利脾之濕者,以赤帶之爲病,火重而濕輕也.夫火之所以旺者,由於血之衰,補血即足以制火.且水與血合而成赤帶之症,竟不能辨其是濕非濕,則濕亦盡化而爲血矣,所以治血則濕亦除,又何必利濕之多事哉!此方之妙,妙在純於治血,少加淸火之味,故奏功獨奇.倘一利其濕,反引火下行,轉難速效矣.或問曰, 先生前言助其脾土之氣,今但補其肝木之血何也. 不知用芍藥以平肝,則肝氣行得舒,肝氣舒自不克土,脾不受克,則脾土自旺,是平肝正所以扶脾耳,又何必加人參,白兒之品,以致累事哉!
 
 
하여 한다. 一劑服用면 조금 하고 二劑服用하면 또 조금 한다. 四劑服用하면 전부 한다. 十劑服用하면 再發하지 않는다. 은 단지 함을 하며 완전히 하지 않는다. 이는 赤帶 病症基本病機하고 하기 때문이다. 대저 邪火旺盛한 이유는 하여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또한 하여 赤帶病症形成하는데, 그것이 인지 이 아닌지 辨別할 수 없다. 역시 盡化하여 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하면 이 역시 除去 된다. 또 구태여 쓸데없이 利濕할 필요가 없다. 精妙함은 순수하게 하면서 하는 를 조금 함에 있다. 그러므로 奏效함이 유독 하다. 만약 一味라도 그 하게하면 도리어 하여 下行시킴에 오히려 급히 를 얻기가 어렵다. 물어 말하길 先生이 앞서 이르길 그 脾土한다고 하였는데 지금 단지 그 肝木함은 왜 그러한가하였다. 芍藥하여 平肝하면 곧 肝氣하는데 肝氣해지면 스스로 하지 못하여 하지 않으며 脾土가 스스로 해지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하게 하는 것이 바로 하게 하는 이치인 것이다. 또한 구태여 人参, 白朮할 필요가 없다. 성가시게만 할 뿐이다!
 
 
提要赤帶主要病機濕熱이다. 肝火重하면서 濕輕한 것이다. 治療淸肝火하고 夫脾氣한다. 代表方淸肝止淋湯이다. 補肝血하는 淸火하는 藥味를 넣으면 效果奇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