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론천주 (32-40조문)
32. 太陽病項背强几几 無汗 惡風 葛根湯主之
太陽病으로 項背가 强하고 几几하며 無汗하고 惡風하는 데는 葛根湯으로 主하는 것이다.
肌腠實 則膚表虛而自汗
入於經輸 既有桂枝加葛根湯之法 而膚表實而無汗 入於經輸者 治法何如?太陽病項背强几几 前已詳其說矣. 其無汗 為邪拒於表 表氣實也. 其惡風者 現出太陽之本象也 葛根湯主之.
此一節 言邪從膚表而涉於經輸
與邪在肌腠而涉於經輸者之不同
另立葛根湯 取微似汗法.
[張令韶云]自此以下四節 俱論太陽之氣循經而入 不在肌腠之中也.
肌腠가 實하면 膚表가 虛하고 自汗하여 經輸로 入하는것은 이미 桂枝加葛根湯의 法이 있다. 그런데 膚表가 實하고 無汗하여 經輸로 入하는 것은 治法이 어떠한가? 太陽病으로 項背가 强하고 几几함은 앞서 이미 상세히
설명하였다. 그 無汗함은 邪가 表에서 拒하여 表氣가 實한 것이고 그 惡風함은 太陽의 本象이 現出함이다. 葛根湯으로 主한다.
이 一節은 邪가 膚表를 從하여 經輸에 干涉함과 邪가 肌腠에 在하여 經輸에 干涉함이 같지 않음을 말했고
葛根湯을 另立하여 조금 汗法과 같이 取했다.
[張令韶云]여기서부터
아래 四節은 모두 太陽의 氣가 經을 循하여 入함을 論하였다. 肌腠의 中에 있는 것이 아니다.
葛根湯方
葛根(四兩)麻黃(三兩 去節)桂枝(二兩 去皮)芍藥(二兩 切)甘草(二兩 炙)生薑(三兩 切)大棗(十二枚 擘).
上七味口交咀 以水一斗 先煮麻黃 葛根減二升 去沫 納諸藥 煎取三升 去滓 溫服一升. 覆取微似汗 不須啜粥 餘如桂枝湯法將息及禁忌.
上의 七味를 口交咀하여 水 一斗로 麻黃, 葛根을 先煮하여 二升이 減하면 殘滓를 除去하고 諸藥을 納하여 煎하여 三升을 取하고 殘滓를 除去하여 一升을 溫服한다. 덮어서 微하게 汗같음을 取하고 粥은 마시지 않으며 나머지는
桂枝湯의 休息法 및 禁忌法과 같이 한다.
33. 太陽與陽明合病者 必自下利 葛根湯主之
太陽이 陽明과 더불어 合病한 者는 반드시 스스로 下利하는 것이니 葛根湯으로 主한다.
太陽之惡寒 發熱 頭項强痛等證
與陽明之熱渴 目疼 鼻乾等證同時均發無
有先後 名曰合病. 合病者 兩經之熱邪並盛
不待內陷 而胃中之津液為其所逼而不守 必自下利 雖然下利而邪猶在表 未可責之於裏. 既非誤下邪陷之裏虛 斷不可以協熱下利之法治之 仍將以兩經之表證為急 故以葛根湯主之.
此一節言太陽合於陽明而為下利證也.
太陽의 惡寒 發熱 頭項强痛의 等 證이 陽明의 熱渴 目疼 鼻乾 等 證과 同時에 均發하여 先後가 없음을 名하여 合病이라고 말한다. 合病이라는 것은
兩經의 熱邪이 並盛하여 內로 陷하지 않고 胃中의 津液이 그 逼하는 바가 있어 守하지 못하고 반드시 스스로
下利하는 것이다. 비록 下利하나 邪가 아직 表에 있어서 裏에서 可히 責하지 못한다.
誤下하여 邪가 陷하여 裏가 虛하게 된 것도 아니여서
協熱下利를 治하는 法으로 함은 절대 不可하다. 이에 將次 兩經의 表證이 急한 緣故로 葛根湯으로 主하는 것이다.
이 一節은 太陽이 陽明에 合하여 下利證이 됨을 말하였다.
34. 太陽與陽明合病 不下利 但嘔者 葛根加半夏湯主之
太陽이 陽明과 더불어 合病하여 下利하지 않고 단지 嘔하는 者는 葛根加半夏湯으로 主한다.
太陽與陽明合病 其機關全在乎下利 而茲不下利 而但作嘔者 當求其說. 蓋"太陽主開 陽明主合 今陽明為太陽所逼 本合而反開 開於下則下利 開於上則為嘔 即以葛根加半夏湯主之 蓋以半夏除結氣 以遂其開之之勢而利導之也.
此一節承上節而言太陽合於陽明 不下利而但嘔也. 二節言太陽與陽明合病重在太陽之開一邊 與下章合病用麻黃法不同. 小注宜細玩而熟記之.
太陽과 陽明이 合病하여 그 機關이 전부 下利함에 있는데 지금 下利하지 않고 다만 嘔를 作하는 者의 알맞은 설명을 求하니,
대개 太陽은 開를 主하고 陽明은 合을 主하는데 지금 陽明이 太陽에 逼迫당하는 바가 되어 本來 合해야 하나 反대로 開하였다.
下로 開하면 곧 下利하고 上으로 開하면 곧 嘔한다. 葛根加半夏湯으로 主한다. 대개 半夏는 結氣를 除하고 그 開하는 勢를 遂하여 利導하는 것이다.
이 一節은 上節을 承하여 太陽이 陽明과 合하여 下利하지 않고 다만 嘔함을 말하였다. 이 두절은 太陽이 陽明과 더불어 合病하여 太陽의 開함이 一邊으로 겹침과 下章과 더불어 合病에 麻黃法을 用함과 같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小注는 마땅히
細玩하여 熟記해야 한다.
葛根加半夏湯方
葛根湯原方加半夏(半升 洗)同法煎服.
35. 太陽病 桂枝證 醫反下之 利遂不止 脈促者 表未解也 喘而汗出者 葛根黃芩黃連湯主之
太陽病의 桂枝證인 것을 醫가 도리어 下하여 利가 드디어 그치지 않고
脈이 促한 者는 表가 解하지 않음이다. 喘하면서 汗出하는 者는 葛根黃芩黃連湯으로 主한다.
太陽病 頭項强痛
自汗惡風 為桂枝證 病在肌也. 醫反下之 致太陽之邪由肌而內陷 利遂不止. 然邪雖內陷而氣仍欲出 其脈急數中時見一止 而無定數.其名為促. 脈促者 表邪未能徑出而未解也. 邪欲出而未能徑出則喘 喘則皮毛開發而汗出者 此桂枝證誤治之變. 既變則宜從變以救之 不可再用桂枝湯 而以葛根黃芩黃連湯主之.
此一節言太陽證雖邪已陷 亦可以乘機而施升發 使內者外之.
太陽病으로 頭項이 强痛하고 自汗하며 惡風하는 것은 桂枝證이며 病이 肌에 있는 것이다. 醫가 도리어
下하여 太陽의 邪가 肌를 經由하여 內로 陷하여 利가 드디어 그치지 않는
것에 致함이다. 邪가 비록
內로 陷하였으나 氣가 이에 出하고자 하여 그 脈이 急數한 中에 때로 한번 止함이 보이며 一定한 數가 없는데 그것을 이름하여
促이라 한다. 脈이 促한 者는 表邪가 能히 바로 出하지 못하고 解하지 않음이다. 邪가 出하고자 하나 能히 바로 出하지 못하면 곧 喘하고 喘하면 皮毛가 開發하여 汗이 出하는 것이다. 이는 桂枝證을 誤治하여 變함이다. 變하면 마땅히
變을 從하여 救해야 한다. 다시 桂枝湯을 用함은 不可하다. 葛根黃芩黃連湯으로 主한다.
이 一節은 太陽證에서 비록 邪가 이미 陷하였으나 역시 可히 機를 乘함으로서 升發을 施하여 內로 하여금 外하게 함을 말하였다.
[張令韶云]下後發喘汗出 乃天氣不降 地氣不升之危證 宜用人參四逆輩. 仲師用此方 專在「表未解」句 雖然仲師之書 豈可以形跡求之耶. 總以見太陽之氣出入於外內 由外而入者 亦可由內而出 此立證立方之意也.
[張令韶云]下한 後에 喘을 發하고 汗이 出함은 天氣가 降하지 못하고 地氣가 升하지 못하는 危證이다. 마땅히 人參四逆輩를 用한다. 仲師가 此方을 用함은 오로지 「表未解」句에 있다. 비록 仲師의 書일지라도 어찌 形跡으로써 求하지 않겠는가? 總括하면 太陽의 氣가 外內로 出入함에 外를 由하여 入한 者는 역시 內를 由하여 出함이 可하다. 이것이 立證 立方의 意인 것이다.
葛根黃芩黃連湯方
葛根(半斤)甘草(二兩 炙)黃芩(三兩)黃連(三兩).
上四味 以水八升 先煮葛根減二升 納諸藥 煮取二升 去滓 分溫再服.
上 四味를 水 八升으로 葛根을 先煮하여 二升이 減하면 諸藥을 納하여 煮하여 二升을 取하여 殘滓를 除去하여 나누어 溫하게 두 번 服用한다.
36. 太陽病 頭痛 發熱 身疼 腰痛 骨節疼痛 惡風 無汗而喘者 麻黃湯主之
太陽病으로 頭痛하고 發熱하며 身疼하고 腰痛하며 骨節이 疼痛하고 惡風하며 無汗하고 喘하는 者는 麻黃湯으로 主한다.
太陽在肌之病 言之詳矣. 茲請專言其在表. 太陽病 頭痛發熱 固不待言 而身疼 病在太陽之氣也 《經》云:「太陽主周身之氣是也.」其腰痛者 病在太陽之經也 《經》云「太陽之經挾脊抵腰」是也. 經氣俱病 即骨節亦牽連而疼痛 病從風得 故惡風. 邪傷膚表 則膚表實而無汗. 邪不得汗而出 則內壅於肺而喘者 不可用解肌之桂枝湯 必以發表之麻黃湯主之.
此一節言太陽病在膚表之治法也.
肌에 在한 太陽病을 상세히 말했다. 이에 그 表에 있음을
請하여 말한다. 太陽病으로 頭痛하고 發熱함은 말할 필요도 없고
身疼함은 病이 太陽의 氣에 있는 것이다.《經》에서 말하길:「太陽은 周身의 氣를 主하는 것이다.」하였다. 그 腰痛하는 것은 病이 太陽의 經에 있는 것이다.《經》에 말하길
「太陽의 經은 脊을 挾하여 腰에 抵한다」고 하였다. 經가 氣가 모두 病되어 骨節 역시 牽連하여 疼痛하며 病이 風을 從하여 得한 緣故로 惡風한다. 邪가 膚表를 損傷하면 곧 膚表가 實해져 無汗하다. 邪가 汗을 得하여 出하지 못하여 內로 肺에 壅하여 喘한 者는 解肌하는 桂枝湯을 用하지 못하며 반드시 發表하는 麻黃湯으로 主하는 것이다.
이 一節은 太陽病이 膚表에 있을 때의 治法을 말하였다.
[張令韶云]自此以下三節 俱論太陽之氣在表 為麻黃湯證也.
[張令韶云]여기서부터 아래 三節은 모두 太陽의 氣가 表에 있어서 麻黃湯證이 됨을 論했다.
[柯韻伯曰]麻黃八證 頭痛 發熱 惡風同桂枝證 無汗 身疼同大青龍證.本證重在發熱身疼 無汗而喘. 又曰本條不冠傷寒 又不言惡寒而言惡風先輩言麻黃湯主治傷寒 不治中風 似非確論. 蓋麻黃湯 大青龍湯治中風之重劑 桂枝湯 葛根湯治中風之輕劑 傷寒可通用之 非主治傷寒之劑也.
[柯韻伯曰]麻黃 八證에서 頭痛하고 發熱하며 惡風하는 것은 桂枝證과 같고 無汗하고 身疼하는 것은 大青龍證과 같다. 本證은 發熱하고 身疼하며 無汗하며서 喘함에 있다. 또 말하기를 本條는 傷寒의 冠이 아니며 또한 惡寒을 말하지 않고 惡風을 말했다. 先輩가 麻黃湯은 傷寒을 主治하고 中風을 治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는데
確論이 아닌 것 같다. 대개 麻黃湯, 大青龍湯은 中風을 治하는 重劑이고 桂枝湯과 葛根湯은 中風을 治하는 輕劑이다. 傷寒에 可히 通用될 수 있으나 傷寒을 主治하는 劑가 아니다.
麻黃湯方
麻黃(三兩)桂枝(三兩 去皮)甘草(一兩 炙)杏仁(七十個 去皮尖)
上四味 以水九升 先煮麻黃減二升 去上沫 納諸藥 煮取二升半 去滓 溫服八合 覆取微似汗 不須啜粥 餘如桂枝法將息.
水 九升으로 麻黃을 先煮하여 二升이 減하면 上沫을 除去하고 諸藥을 納하여 煮하여 二升半을 取하고 殘滓를 除去하여 八合을 溫服한다. 덮어서 微汗을 取하고 粥은 마시지 않으며 나머지는
桂枝湯의 休息法 및 禁忌法과 같이 한다.
38. 太陽與陽明合病 喘而胸滿者 不可下 宜麻黃湯
太陽과 陽明이 合病하여 喘하며 胸滿하는 者는 下함이 不可하니 麻黃湯이 마땅하다.
肌肉即陽明所司 太陽之邪在肌肉 即與陽明合. 若久不解 則由肌肉而入胃 為胃家實 可下之矣. 若但見胸滿 則胃家尚未實也. 胸前膈膜 乃太陽之氣從出之路道 今邪在胸膈而滿 太陽之氣不得外出於皮毛 而壅於胸膈 求通不得 則迫而為喘也. 但當用麻黃湯透達太陽之氣 使之外出則愈 斷不可下之 恐正氣抑而不出也. 蓋胃實是下證 胸滿而不在胃管中 只在膈膜中 是小柴胡證 本當用柴胡以透其膜 而此不用柴胡 竟用麻黃者 以其見喘證 是太陽之氣自欲出而不得 責不在膜膈之滯 只在太陽氣分也 故不用柴胡 只用麻黃以達太陽之氣.
肌肉은 곧 陽明이 司하는 바인데 太陽의 邪가 肌肉에 있어서 陽明과 合하였다. 만약 오래도록 解하지 않으면
곧 肌肉을 經由하여 胃로 入하여 胃家實이 되어 可히 下할 수 있다. 만약 다만 胸이 滿함이 보이면 胃家는 오히려 아직 實하지 않음이다. 胸前의 膈膜은 이에 太陽의 氣가 從하여 出하는 路道이다. 지금 邪가 胸膈에 있어서 滿하고 太陽의 氣가 皮毛로 外出함을 得하지 못하여 胸膈에서 壅하여 通함을 求하나 得하지 못하면 곧 迫하여 喘이 된다. 다만 마땅히 麻黃湯을 用하여 太陽의 氣를 透達하게 하여 하여금 外로 出하게 하면 愈하는 것이니 절대로 下함은 不可하다. 正氣가 抑되어 出하지 못하게 될까 우려된다. 대개 胃實은 下하는 證이다. 胸이 滿함은 胃管中에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膈膜中에 있어서 小柴胡證이 된다. 본래 마땅히 柴胡를 用하여 그 膜을 透하여야 하나 여기서는 柴胡를 用하지 않고 麻黃을 用한 것은 그 喘證을 본 것이다. 이는 太陽의 氣가 스스로 出하고자 하나 得하기 못함이 膜膈의 滯에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太陽의 氣分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柴胡를 用하지 않고, 단지 麻黃을 用함으로서 太陽의 氣를 達하게 하는 것이다.
39. 太陽病 十日以去 脈浮細而嗜臥者 外已解也 設胸滿脅痛者 與小柴胡湯 脈但浮者 與麻黃湯
太陽病으로 十日이 지났으나 脈이 浮細하며 嗜臥하는 者는 外는 이미 解한 것이나 가령 胸滿하고 脅痛한 者는 小柴胡湯을 주고 脈이 단지 浮한 者는 麻黃湯을 준다.
太陽病頭項强痛等證 五日少陰至 十日已去為十一日 正值少陰主氣之期. 其脈浮為太陽
細為少陰. 而嗜臥者 太陽少陰之氣兩相和合 故知其外已解也. 設令胸滿脅痛者 太陽之氣欲從胸脅而出 不得少陰之樞轉也. 蓋少陰為陰樞 少陽為陽樞 惟小柴胡胡湯能轉其樞. 茲與以小柴胡湯 藥證若對即立效. 若脈但浮而不細者 是太陽之氣自不能外出 非關樞也 與麻黃湯以達表.
此言太少陰陽之氣表裏相通 而太陽又得少陰之樞以為出入也.
太陽病으로 頭項이 强痛하는 等證이 五日이면 少陰에 至하고 十日이면 이미 去하여 十一日이 되는 것이다. 少陰이 主氣하는 期에 해당한다. 그 脈이 浮함은 太陽이 되고 細함은 少陰이 된다. 嗜臥하는 者는 太陽少陰의 氣가 서로 和合하는 緣故로 그 外가 이미 解하였음을 안다. 가령 胸滿하고 脅痛하는 者는 太陽의 氣가 胸脅을 從하여 出하고자 하나 少陰의 樞轉를 得하지 못한 것이다. 대개 少陰은 陰樞가 되고 少陽은 陽樞가 된다. 오직 小柴胡胡湯만이 能히 그 樞를 轉한다. 이에 小柴胡湯을 주어서
藥證이 만약 對하면 곧 立效하는 것이다. 만약 脈이 단지
浮하고 細하지 않는 者는 太陽의 氣가 스스로 能히 外로 出하지 못하는 것이고 樞가 關與하는 것이 아니니 麻黃湯을 주어서 達表하게 한다.
여기서는 太少陰陽의 氣가 表裏相通하며 太陽이 또한 少陰의 樞를 得하여 出入함을 말하였다.
[張令韶云]此以上三節 皆用麻黃湯 而所主各有不同也. 首節言太陽之氣在表 宜麻黃湯 以散在表之邪;次節言太陽之氣合陽明而在胸 宜麻黃湯 以通在胸之氣;此節言太陽之氣自不能外出 不涉少陰之樞 亦宜麻黃湯導之出外也.
[張令韶云]上三節은 모두 麻黃湯을 用함에 主하는 바가 各各 같지 않다. 首節은 太陽의 氣가 表에 있어서 마땅히 麻黃湯으로 表에 在한 邪를 散함을 말했고 ;次節은 太陽의 氣가 陽明과 合하여 胸에 있어서 마땅히 麻黃湯으로 胸에 있는 氣를 通하게 함을 말했다.; 此節은 太陽의 氣가 스스로 能히 外로 出하지 못하는 것이 少陰의 樞가 干涉하지 않음이니 역시 마땅히
麻黃湯으로 導하여 外로 出하게 한다.
[張隱庵印宗云]此節言陽病遇陰 陰病遇陽 陰陽和而自愈 非表病變陰陽病而得陰脈之謂. 讀論者 當知陰陽之道變通無窮
幸勿膠柱 庶為得之.
[張隱庵印宗云]이 節은 陽病이 陰을 遇하고 陰病이 陽을 遇하여 陰陽이 和하면 저절로 愈함을 말하였으며 表病이 陰陽病으로 變하여 陰脈을 得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讀論하는 者는 마땅히 陰陽의 道가 變通하고 無窮함을 알아서 아무쪼록 膠柱하지 말며 庶하여 得할 것이다.
40. 太陽中風 脈浮緊 發熱 惡寒 身疼痛 不汗出而煩躁者 大青龍湯主之 若脈微弱 汗出惡風者 不可服之 服之則厥逆 筋惕肉瞤 此為逆也
太陽의 中風으로 脈이 浮緊하며 發熱하고 惡寒하며 身이 疼痛하고 汗이 出하지 않고 煩躁하는 者는 大青龍湯으로 主한다. 만약 脈이 微弱하고 汗이 出하며 惡風하는 者는 可히 服할 수 없다. 服하면 厥逆하여 筋이 惕하고 肉이 瞤할 것이므로 이것은 逆이 된다.
麻黃證桂枝證外 又有大小青龍之證 不可不知. 請先言大青龍之證. 太陽中風 脈浮 浮為邪在於肌而表虛 表虛本有欲汗之勢 此則浮中兼緊 緊為邪在於表而表實 表實而仍不得汗 是肌與表兼病也. 發熱為太陽標病
惡寒為太陽本病 是標與本俱病也. 太陽之氣主周身之毫毛 太陽之經連風府 上頭項 挾脊抵腰至足. 今一身皆疼痛 是經與氣併病也. 而且不得汗出 則邪熱無從外出 而內擾不安 為煩躁者 是煩躁由不汗出所致 與少陰煩躁不同. 以大青龍湯之發表清裏主之. 若脈微弱 微為水象
微而兼弱 病在坎中之陽 少陰證也. 少陰證原但厥無汗 今汗出而惡風者 雖有煩躁證 乃少陰亡陽之象 全非汗不出而鬱熱內擾者比 斷斷其不可服. 若誤服之 則陽亡於外而厥逆 陽亡於內而筋惕肉瞤 此為逆也. 按: 此句下, 以真武湯救之方 喻各本皆然. 意者仲師當日 不能必用法者盡如其法 故更立真武一湯救之 特為大青龍對峙 見一則救不汗出之煩躁 興雲致雨 為陽亢者設;一則救汗不收之煩躁 燠土制水 為陰盛者設.煩躁一證 陰陽互關 不可不辨及毫釐.
此一節言大青龍湯 為中風不汗出而煩躁者之主方也.
麻黃證과 桂枝證 外에 또 大小青龍의 證이 있어서 알지 않으면
않 된다. 大青龍의 證을 먼저 말하면, 太陽의 中風으로 脈이 浮하데 浮는 邪가 肌에 있어서 表가 虛하고 表가 虛하여 본래 汗하고자 하는 勢가 있다. 이는 곧 浮하는 중에
兼하여 緊한 것이다. 緊은 邪가 表에 있으며 表가 實하다. 表가 實하여 이에 汗을 得할 수 없다. 이는 肌와 表과 兼病한 것이다. 發熱은 太陽의 標病이고 惡寒은 太陽의 本病이다. 이는 標와 本이 모두 病든 것이다. 太陽의 氣는 周身의 毫毛를 主하고 太陽의 經은 風府를 連하여 頭項으로 올라가 脊에 挾하고 腰에 抵하여 足에 至한다. 지금 一身이 모두
疼痛한데 이것은 經과 氣가 모두 病든 것이다. 거기에 汗이 出함을 得하지 못하면 邪熱이 外를 從하여 出하지 못하고 內가 擾하여 不安해서 煩躁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煩躁가 汗이 出하지 못함으로 야기 된
것이여서 少陰의 煩躁와는 같지 않다. 大青龍湯의 發表 清裏하는 것으로써 主한다. 만약 脈이 微弱함에 微는 水象인데 微하고 兼하여 弱하면 病이 坎中의 陽에 있는 것이며 少陰證인 것이다. 少陰證은 原來 단지 厥하여 無汗한데 지금 汗이 出하고 惡風하는 者가 비록 煩躁證이 있더라도 少陰亡陽의 象이다. 完全히 汗이 出하지 못하여 鬱熱이 內擾함과는 比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그 服함이 不可한 것이다. 만약 誤服하면 陽이 外에서 亡하여 厥逆하고 陽이 內에서 亡하여 筋이 惕하고 肉이 瞤하게 된다. 이는 逆이 되는
것이다. 按: 이 句節下에서는 真武湯으로써 救한다는 말이 있는데 方을 喻함이 다른 各本에서도 모두가 그러한 것이나
그 意는 仲師가 당시 말하길 반드시
用法대로 能히 할 수 없는 것은 모든
것이 다 그 法과 같은 緣故로 真武一湯을 특별히 大青龍과 對照시켰는데 大靑龍湯은 汗이 出하지 못하여 煩躁함에 雲을 興하여 雨에 致하게 함인 것이므로 陽이 亢한 者를 說함이다. 眞武湯은 汗을 收하지 못함으로 因한 煩躁로 土를 燠하고 水를 制함인 것이므로 陰이 盛한 者를 說함이다. 煩躁 一證은 陰陽이 互關하는 것이므로 微細한 것까지도 辨別하여야 한다.
이 一節은 大青龍湯이 中風으로 汗이 出하지 못하여 煩躁하는 것을 主하는 方이 됨을 말하였다.
[張令韶云]合下四節 論大小青龍功: 用之不同.
[張令韶云]合하여 下 四節은 大小青龍의 功을 論하였다. 用함은 같지
않다.
大青龍湯方
麻黃(六兩 去節)桂枝(二兩 去皮)甘草(二兩 炙)杏仁(五十個 去皮尖)生薑(三兩 切)大棗(十二枚 擘)石膏(如雞子大 碎)
上七味 以水九升 先煮麻黃減二升 去上沫 納諸藥 煮取三升 去滓 溫服一升 取微似汗.汗出多者 溫粉撲之.一服汗者 停後服 汗多亡陽遂虛 惡風煩躁不得眠也.
水 九升으로 麻黃을 先煮하여 二升이 減하면 上沫을 除去하고 諸藥을 納하여 煮하여 三升을 取한다. 殘滓를 除去하고 一升을 溫服한다. 微汗을 取한다. 汗出이 多한 者는 溫粉으로 撲한다. 한번 服하여 汗한 者는 後服을 停한다. 汗이 많으면
亡陽이 되어 드디어 虛하게 되어 惡風하며 煩躁하고 眠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