調經(2) 부청주여과





3-7. 經水未來腹先疼
 
 
婦人有經前腹疼數日,而後經水行者,其經來多是紫黑塊,人以爲寒極而然也,誰知是熱極而火不化乎! 夫肝屬木,其中有火,舒則通暢,鬱則不揚,經欲行而肝不應,則抑拂其氣而疼生.然經滿則不能內藏,而肝中之鬱火焚燒,內逼經出,則其火亦因之而怒泄.其紫黑者,水火兩戰之象也.其成塊者,火煎成形之狀也.經失其爲經者,正鬱火內奪其權耳.治法似宜大泄肝中之火,然泄肝之火,而不解肝之鬱,則熱之標可去,而熱之本未除也,其何能益!方用宣鬱通經湯.
 
 
婦人經前疼痛함이 數日간 지속되다가 經水하였다. 經水함에 하며 紫黑가 있는데 사람들은 하여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여 하지 못함임을 누가 알겠는가! 대저 하고 그 가 있어서 하면 通暢하고 하면 하지 못한다. 하고자 하나 하지 않으면 곧 그 抑拂케 하여 疼痛한다. 滿하면 할 수 없으며 肝中鬱火焚燒하여 하여 하면 곧 그 역시 하여 怒泄한다. 紫黑色인 것은 水火가 서로 하는 이다. 를 이루는 것은 하여 하는 이다. 經血異常鬱火로 작용한 결과이다. 治法肝中를 크게 함이 마땅할 것 같아서 하고 하지 않으면 除去되나 除去되지 않는다. 그 어찌 有益함이 있겠는가! 으로는 宣鬱通經湯한다.
 
宣鬱通經湯
白芍五錢,酒炒當歸五錢,酒洗丹皮五錢山梔子三錢,白芥子二錢,炒硏柴胡一錢香附一錢,酒炒川鬱金一錢,醋炒黃芩一錢,酒炒生甘草一錢
 
水煎.連服四劑,下月斷不先腹疼而後行經矣.此方補肝之血,而解肝之鬱,利肝之氣,而降肝之火,所以奏功之速.
 
 
하여 服用한다. 이어 四劑服用하면 그 다음 달에 먼저 하지 않으며 그런 한다. 하고 하며 하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치료 효과가 빠른 이유이다.
 
 
提要經前腹痛하여 하지 못한 것이다. 치료는 舒肝鬱 泄肝火한다. 代表方宣鬱通經湯이다. 이 처방은 補肝血 解肝鬱 利肝氣 泄肝火하는데 標本兼治하여 效果가 빠르다.
 
 
3-8. 行經後少腹疼痛
 
 
婦人有少腹疼於行經之後者,人以爲氣血之虛也,誰知是腎氣之涸乎!夫經水者,乃天一之眞水也,滿則溢而虛則閉,亦其常耳,何以虛能作疼哉蓋腎水一虛則水不能生木,而肝木必克脾土,木土相爭,則氣必逆,故爾作疼.治法必須以舒肝氣爲主,而益之以補腎之味,則水足而肝氣益安,肝氣安而逆氣自順,又何疼痛之有哉!方用調肝湯.
 
 
婦人少腹疼痛함을 사람들은 氣血하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腎氣枯涸되어서임을 누가 알겠는가! 대저 經水라는 것은 天一眞水이다. 滿하면 하고 하면 한다. 또한 그러함은 不變인데 어찌하여 한데 하는가대개 腎水가 한번 하면 할 수 없고 肝木은 반드시 脾土하여 木土相爭하면 가 반드시 하기 때문에 함이 이와 같다. 治法은 반드시 모름지기 肝氣함을 로 해야 한다. 補腎하는 하면 充足되어 肝氣가 더욱 하다. 肝氣하면 逆氣도 스스로 해지는데 어찌 疼痛이 있을 수 있겠는가! 調肝湯한다.
 
調肝湯
山藥五錢,阿膠三錢,白麵炒當歸三錢,酒洗白芍三錢,酒炒山萸肉三錢,蒸熟巴戟一錢,鹽水浸甘草一錢
 
水煎服.此方平調肝氣,旣能轉逆氣,又善止鬱疼.經後之症,以此方調理最佳.不特治經後腹疼之症也.經前經後腹痛二方極妙,不可加減.若有別症亦宜此方爲主,另加藥味治之.原方不可減去一味.
 
하여 服用한다. 肝氣平調하여 上逆하여 한다. 鬱疼善止한다. 經后은 이 으로 調理함이 제일 하다. 특별하게 經后腹疼하지 않는다. 經前經后腹痛은 이 두가지 極妙하며 加減하지 않는다. 만약 別症이 있는 경우에도 역시 이 主方으로 함이 마땅하며 별도로 藥味하여 한다. 原方에서는 一味라도 減去하지 않아야 한다.
 
 
提要經後腹痛腎氣으로 한다. 治療舒肝爲主로 하며 補腎하는 하면 充足되어 肝氣도 편안해진다. 代表方調肝湯이다
 
 
3-9. 經前腹疼吐血
 
 
婦人有經未行之前一二日忽然腹疼而吐血,人以爲火熱之極也,誰知是肝氣之逆乎!夫肝之性最急,宜順而不宜逆,順則氣安,逆則氣動血隨氣爲行止,氣安則血安,氣動則血動,亦勿怪其然也.或謂經逆在腎不肝,何以隨血妄行,竟至從口上出也,是肝不藏血之故乎抑腎不納氣而然乎殊不知少陰之火急如奔馬,得肝火直衝而上,其勢最捷,反經而爲血,亦至便也,正不必肝不藏血,始成吐血之症,但此等吐血與各經之吐血有不同者.蓋各經之吐血,由內傷而成,經逆而吐血,乃內溢而激之使然也,其症有絶異,而其氣逆則一也.治法似宜平肝以順氣,而不必益精以補腎矣.雖然,經逆而吐血,雖不大損夫血,而反復顛倒,未免太傷腎氣,必須於補腎之中,用順氣之法始爲得當.方用頂經湯.
 
 
婦人이 아직 하기 前 一二日忽然疼痛하며 吐血하는 것을 사람들은 火熱해서라고 여겼다. 肝氣함임을 누가 알겠는가! 대저 性質은 제일 하다. 마땅히 하고 하지 않아야 한다. 하면 곧 하고 하면 곧 한다. 하여 하고 한다. 하면 하고 하면 한다. 또한 그러함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或 經함은 에 있고 에 있지 않다고 말하는데 어찌하여 經血하여 妄行하며 심지어 하여 으로 하는 것인가? 이는 하지 못한 까닭인가? 그렇지 않으면 하지 못하여 그러한 것인가? 少陰奔馬와 같이 함을 모르는 것이다. 肝火直衝하고 함에 그 는 매우 하여 經水가 도리어 하여 이 된다. 반드시 藏血하지 못하여서 비로서 吐血을 형성하는 것은 아니다. 吐血各經吐血은 다르다. 대개 各經吐血內傷으로 말미암아 形成되는 것이고 하여 吐血하는 것은 하여 하는 使然이다. 症狀은 매우 다르나 그 한 것은 같다. 治法平肝함으로써 順氣해야 함이 마땅할 것 같고 補腎하여 益精함은 不必要한 듯 하나 經水上逆하여 吐血을 일으킨 경우 비록 크게 損傷할 것 같지는 않으나 反復하여 顚倒함에 腎氣를 크게 함을 피하지 못한다. 반드시 補腎하는 順氣하는 함이 마땅하다. 順經湯한다.
 
順經湯
當歸五錢,酒洗大熟地五錢,九蒸白芍二錢,酒炒丹皮五錢白茯苓三錢沙參三錢黑芥穗三錢
 
 
水煎服.一劑而吐血止,二劑而經順,十劑不再發.此方於補腎調經之中,而用引血歸經之品,是和血之法,實寓順氣之法也.肝不逆而腎氣自順,腎氣旣順,又何經逆之有哉!
 
 
하여 服用한다. 一劑服用하면 吐血이 그치고 二劑服用하면 해지고 十劑服用하면 再發하지 않는다. 補腎하고 調經하는 하여 으로 하는 藥品하는데 이것이 和血하는 이며 하여 順氣하는 이기도 하다. 하지 않으면 腎氣는 저절로 해진다. 腎氣가 이미 한데 또한 어찌 함이 있겠는가!
 
 
提要經前腹痛吐血肝氣에서 하여 順行하지 못하고 上逆한 것이다. 治法은 마땅히 補腎하는 順氣하는 한다. 代表方順經湯이다. 補腎調經하는 順氣하는 하면 肝氣不逆하고 腎氣는 스스로 해지면 도 또한 하지 않는다.
 
3-10. 經水將來臍下先疼痛
 
 
婦人有經水將來三五日前而臍下作疼,狀如刀刺者或寒熱交作,所下如黑豆汁,人莫不以爲血熱之極,誰知是下焦寒濕相爭之故乎! 夫寒濕乃邪氣也.婦人有衝任之脈,居於下焦.衝爲血海,任主胞胎,爲血室,均喜正氣相通,最惡邪氣相犯.經水由二經而外出,而寒濕滿二經而內亂,兩相爭而作疼痛,邪愈盛而正氣日衰.寒氣生濁,而下如豆汁之黑者,見北方寒水之象也.治法利其濕而溫其寒,使衝任無邪氣之亂,臍下自無疼痛之疚矣.方用溫臍化濕湯.
 
 
婦人經水가 장차 하기 三五日前臍下疼痛한데 마치 그 하는 것 같았다. 或 寒熱交作하면서 黑豆汁같은 것을 하였다. 사람들이 모두 血熱해서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下焦寒濕相爭한 까닭임을 누가 알겠는가! 대저 寒濕邪氣이다. 婦人衝任下焦한다. 血海가 되고 胞胎하며 血室이 된다. 모두 正氣相通하는 것을 하고 邪氣相犯하는 것을 제일 한다. 經水二經을 말미암아 함에 寒濕二經滿하면 하여 相爭하여 疼痛 作한다. 가 더욱 하면 正氣가 날로 해진다. 寒氣하면 豆汁과 같은 黑色으로 하는데 北方寒水하는 것이다. 治法은 그 하고 그 하게 하여 衝任으로 하여금 邪氣함을 없게 하면 臍下 疼痛가 저절로 없어진다. 溫臍化濕湯한다.
 
溫臍化濕湯
白朮一兩,土炒白茯苓三錢山藥五錢,巴戟肉五錢,鹽水浸扁豆,,三錢白果十枚,搗碎建蓮子三十枚,不去心
 
 
水煎服.然必須經未來前十日服之.四劑而邪氣去,經水調,兼可種子.此方君白朮以利腰臍之氣用巴戟,白果以通任脈扁豆,山藥,蓮子以衛衝脈,所以寒濕掃除而經水自調,可受妊矣.倘疑腹疼爲熱疾,妄用寒涼,則衝任虛冷,血海變爲冰海,血室反成冰室,無論難於生育,而疼痛之止,又安有日哉! 衝任之氣宜通不宜降,故化濕不用蒼朮,薏仁.餘宜類參.
하여 服用한다. 그러나 반드시 모름지기 이 아직 하기 十日前服用하기 시작한다. 四劑服用하면 邪氣하고 經水調節되는데 하여 種子함도 하다. 白朮君藥으로 하여 腰臍한다. 巴戟,白果하여 任脈하게 한다. 扁豆,山藥,蓮子衝脈하는 까닭에 寒濕掃除되고 經水가 저절로 調하여 受妊할 수 있다. 만약 腹疼熱疾이라고 의심하여 寒涼藥妄用하면 곧 衝任虛冷해지고 血海하여 冰海로 되면 血室은 도리어 冰室하여 生育疼痛함이 어렵게 되는건 당연하다. 어찌 낫는 때가 오겠는가!
衝任는 마땅히 하게 해야 한고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化濕하나 蒼朮,薏仁하지 않는다. 나머지도 마땅히 類參해야 한다.
 
 
提要經水하기 ,五日前臍下疼痛한 것은 下焦寒濕相爭緣故이다. 治法은 마땅히 그 하고 그 한다. 代表方溫臍化濕湯이다. 寒濕이 모두 하면 衝任脈邪氣함이 없어져 臍下疼痛消失되며 經水가 저절로 調節된다.
 
 
3-11. 經水過多
 
 
婦人有經水過多,行後復行,面色痿黃,身體倦怠,而困乏愈甚者,人以爲血熱有餘之故,誰知是血虛而不歸經乎! 夫血旺始經多,血虛當經縮.今日血虛而反經多,是何言與殊不知血歸於經,雖旺而經亦不多血不歸經,雖衰而經亦不少,世之人見經水過多,謂是血之旺也,此治之所以多錯耳.倘經多果是血旺,自是健壯之體,須當一行即止,精力如常,何至一行後而再行,而困乏無力耶!惟經多是血之虛,故再行而不勝其困乏,血損精散,骨中髓空,所以不能色華於面也.治法宜大補血而引之歸經,又安有行後復行之病哉!方用加減四物湯.
 
 
婦人經水過多하며 에 다시 하고 面色痿黃하고 身體倦怠하며 困乏함이 더욱 한 것을 두고 사람들은 血熱有餘한 까닭으로 생각하였다. 이는 血虛하여 으로 하지 못함임을 누가 알겠는가! 대저 하여야 비로서 하는데 血虛하면 마땅히 한다. 今日 血虛한데 도리어 하다고 하니 이는 어째서 이렇게 말하는가? 으로 하면 비록 旺盛하더라도 하지 않음을 모르는 것이다. 으로 하지 않으면 비록 할지라도 하지 않다. 세상 사람들이 經水過多함을 보고 이는 함이라고 말한다. 이는 治療時 많은 錯誤가 일어나는 이유이다. 만약 過多함이 과연 旺盛한 것이라면 당연히 健壯여서 모름지기 一行하고 곧 해야 하며 精力이 늘 같아야 하는데 어찌하여 一行에 다시 하고 困乏하며 無力함에 이른 것인가! 過多한 것은 함인 까닭에 다시 하고 그 困乏하지 못하며 하고 하며 骨中해지는 까닭에 할 수 없다. 治法은 마땅히 크게 補血하며 하여 歸經하도록 하는데 또한 어찌 에 다시 하는 이 있겠는가! 으로는 加減四物湯한다.
 
加減四物湯
大熟地一兩,九蒸白芍三錢,酒炒當歸五錢,酒洗川芎二錢,酒洗白朮五錢,土炒黑芥穗三錢山萸三錢,續斷一錢甘草一錢
 
 
水煎服.四劑而血歸經矣.十劑之後,加人參三錢,再服十劑,下月行經,適可而止矣.夫四物湯乃補血之神品,加白朮,荊芥,補中有利加山萸,續斷,止中有行加甘草以調和諸品,使之各得其宜,所以血足而歸經,歸經而血自靜矣.
 
 
하여 服用한다. 四劑服用하면 으로 한다. 十劑服用에는 人參三錢하여 다시 十劑한다. 다음달에 함에 적당한 정도에 도달했다가 한다. 대저 四物湯補血神品이다. 白朮,荊芥하면 하는 함이 있다. 山萸,續斷하면 하는 함이 있다. 甘草함으로서 諸品調和시킨다. 하여금 各各 그 마땅함을 하게 하므로 充足되고 으로 하게 된다. 으로 하면 이 스스로 해진다.
 
 
提要經水過多하고 에 다시 하는 것은 血虛하여 血液歸經하지 못하는 것이지 血熱有餘한 것이 아니다. 治法은 마땅히 補血하여 하여 歸經하도록 한다. 代表方加減四物湯이다. 血液充足된면 歸經하게 되고 歸經하게 되면 이 저절로 安靜된다.